[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맥시마]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맥시마 클리어 후 리뷰

닌텐도 스위치|2019. 3. 22. 07:00

안녕하세요. ST03 입니다.

얼마 전 미국 스위치 e샵에서 50% 세일해서 플레이 해 본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맥시마를 클리어 했습니다.

슈퍼로봇대전 T 가 나올 때 까지는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질렀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났네요. 

리뷰는 좀 늦게 쓰고 있지만요.



#1 시스템

- 맵을 돌아다니지는 않고 진행하는 순서에 따라 마을/에리어/던전을 포탈을 통해 오가는 방식을 취합니다.

- 전투는 우리가 파이널판타지 하면 딱 생각나는 전투 시스템 (파판6 or 7 기준...그 외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  특이한 점1 : 전투원이 2명으로 고정이며 이 전투원을 기준으로 꼬챙이를 올려놓듯이 탑을 쌓아서(!) 캐릭터를 강화합니다. 전투 중에 이 탑을 해체 할 수는 있는데 불가피한 사정이 없다면 잘 안 하게 되는 것 같네요.

- 특이한 점2 : 전투원 위아래로 쌓는 탑의 구성원을 포켓몬스터 처럼 포획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 위에서 포획한 몬스터들은 진화가 가능합니다. (정말 포켓몬...)


#2 장점

- 아기자기한 캐릭터

-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은 던전 : 몬스터 수집을 꼭 다 하겠다는 욕심이 없다면 그냥 적절한 길이. (마지막 던전 제외)

- 적절한 레벨 디자인 : 중간에 계속 몬스터를 바꾸지 않고 한 팀을 만들어서 쭉 키우면 별도의 노가다 없이 엔딩을 볼 수 있는 수준.

- 파이널 판타지 팬들을 위한 캐릭터 참전 : 스토리는 들어가 있지 않고 각 시리즈의 배경이 조금씩 세계관에 녹아 있는 정도 입니다.


#3 단점

- 개연성이 약한 스토리 :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너무 스토리 전개가 확확 지나간다고 할까...

- 수집욕을 자극하지 않는 몬스터들 : 같은 몬스터들을 색깔놀이 하듯이 배열 해 놓았네요. 다만 한마리를 잡아서 키우면 다른 색깔들로 옆으로 진화(?) 가 가능하기 때문에 노가다 성을 줄인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 너무나도 차이나는 애니 퀄리티 : 중간중간에 주요 씬을 애니로 넣어 놓았는데 너무 퀄리티 차이가 납니다. 마지막 엔딩만 따로 공을 들인 티가 너무 나는...


#4 총평

게임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스토리나 중간중간에 퀄리티가 떨어지는 애니 삽입 등을 보면 성인 보다는 살짝 어린 분들에게 더 맞는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 할 때 스스로 그렇게 깐깐한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퀄리티가 뒤죽박죽인 것을 보면서 마음에 걸리더군요.

그리고 1회차 및 진엔딩까지 플레이 타임을 보면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저는 출퇴근 시간 때 조금씩 하고 주말에 하루 정도? 플레이 했는데 1주일하고 2~3일 만에 진엔딩까지 봤으니까요.

JRPG 를 캐쥬얼하게 즐기실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기대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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