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고 | 세바시 ]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 - 공부 했음을 확인하는 방법

끄적끄적|2021. 1. 9. 09:38

세바시 -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 | 김태훈 파라스타 공동대표 | 공부 동기부여 꿈 | 세바시 1315회 를 보고 느낀점을 정리하기 위한 글 입니다.

 

공부는 배우고 익히는 것

화자는 공부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공부에 대해 먼저 환기하고 들어간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나오는 "공부" 는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다.

공부(工夫) :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여기서 결국 행위는 배우다와 익히다 이기 때문에 각각의 의미를 다시 정리 한다.

화자는 배우는 것은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 익히는 것은 이를 응용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 정리 한다.

 

쉽게 다시 풀어서 쓰자면 "배우다" 라는 것은 외우는 것. 그리고 "익히다" 라는 것은 이론을 가지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가 되겠다. (사전적으로 이게 맞다는 뜻은 아니다. 강연 내용에 따라 일부러 나누자면 이렇다는 것. 사전적으로는 배우다에 이미 익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역사공부는 보통 어떤 사실을 외워서 쓰는 것이 많으니 배우는 것에 치중된 과목이고 수학은 이론을 배워서 문제를 풀어야 하니 익힘에 치중된 과목이라고 하겠다.

더 해 보면 어문 (국어, 영어, 다른 외국어) 은 새로운 단어를 외우고 (배우고) 문법도 배워서 이를 통해서 작문도 하고 회화도 해야 하니 배우고 이를 익혀서 활용까지 해야 하는 과목이다.

 

나는 공부를 했는가?

화자는 공부를 했는지 자녀들 또는 스스로에게 질문 했을 때 나오는 일반적인 답변들 - 몇시간을 공부 했다, 책을 얼마나 보았다, 문제를 몇개 풀었다 - 는 공부에 대한 적절한 결과가 아닐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나도 가장 처음 저 질문을 누군가에게 받았을 때 답변을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난감 했다. 나는 공부를 한 것인가?

 

결국 결과로써 나오는 것을 가지고 우리는 공부를 했는지 안 했는지를 말 하게 되고 당장 시험을 볼 수 없다면 우리는 저런 성과적인 측면 - 몇시간을 앉아 있었는지, 얼마나 문제를 풀었는지 등 - 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사실 공부 했는지를 알려면 결국 다음과 같은 형태로 진행 될 수 밖에 없다

시험을 보거나 토론을 해 보거나

시험을 봐서 새로운 개념을 외웠는지 확인하고 이를 새롭게 활용 할 수 있다면 이는 배운 것이다.

그러면 자녀가 진짜 공부를 했는지 알아 보려면 이를 확인하고 싶은 부모가 자녀와 동일한 공부를 하고 이에 대한 시험을 내거나 아니면 함께 토론을 해야지만 자녀가 공부를 했는지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시험은 내가 공부 한 것을 측정 할 수 있는가

나는 학부모는 아니라 아직 시험을 굉장히 싫어하지만 결국 우리가 공부 했음을 측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시험이다.

결국 시험에서 일정 수준 성취를 함으로써, 또는 시험에 통과 함으로써 우리는 공부를 했음을 인증한다.

하지만 학교 시험은 공부 했음을 알려주는 척도 이기는 해도 이 것이 적절하게 측정 해 주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화자도 이야기 했듯이, 공부의 방향은 각자 다르고 학교 시험은 어쨌든 그 중 특정 부분을 학습 했는지만 확인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결국 학교 성적을 잘 받고 싶다면 학교 공부를 해야 한다.

수능을 잘 보고 싶다면 수능 공부를 해야 한다.

괜히 공부법 이야기를 하면 이론을 간단하게 훑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다.

결국 공부는 각자 하는 것 이지만 사회가 말 하는 공부는 "그들의 사회" 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들의 시험" 을 볼 것이고 나도 "그들의 공부" 를 해야만 합격 할 수 있으니까

 

소감 및 결론

전체 강연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공부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자

2 공부에 대한 정의

3 정의에 따른 공부의 예시

4 공부가 개개인 마다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이야기

5 그래서 화자가 공부 하면서 하고 싶게 된 일

6 지금 화자가 하는 일에 대한 광고

개인적으로 청자의 입장에서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 외에는 화자 개인의 이야기와 회사 광고를 듣게 된 것이고 일반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는 이유를 이야기 한 것은 아니라서 제목이 적절하지는 않은게 아닌가 싶다.

- 결국 공부를 하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을 일을 찾게 되는 과정이다 라고 하면 얼추 맞을 수는 있으나 이는 연장된 해석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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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뉴스] 구글 스타디아 출시 일정, 출시 국가, 가격 정보 등 2019.06.07

끄적끄적|2019. 6. 7. 12:40

안녕하세요. ST03 입니다.

반나절 정도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구글 스타디아 (Google STADIA) 소식 정리 해 봅니다.


아래 내용은 STADIA Connect 2019.6.6 에서 구글의 Phil Harrison (Google VP & General Manager) 와 John Justice (Google BP and Head of Product) 의 이야기를 정리 한 것 입니다.



STDIA 출시 일정 및 출시 국가

가장 궁금한 이야기 일 것이기도 하고 김 새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먼저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1차 출시 일정은 2019년도 11월 이고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빠져 있습니다.

1차 출시 국가는 총 14개 이며 해당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영국, 스웨덴,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덴마크, 캐나다, 핀란드, 벨기에



아시아 쪽에 위치한 국가들은 1차 출시국에는 없습니다. 2차 이후 출시는 2020년도 이후에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2차 출시국을 예상 해 보면?

1차 출시국에 한국이 빠지는 것은 많은 분들이 예상 하셨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구글 클라우드 센터가 한국에 아직 없기 때문인데요. 그와 동시에 일본이나 싱가폴, 호주등이 빠진 것은 의외의 소식 이었습니다.

이유를 추측 해 보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센터가 어느 정도 확보된 지역에 우선적으로 제공하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 구글 클라우드 센터의 위치를 보시면 이번 STADIA 가 정식 서비스가 된 곳은 클라우드 센터가 어느정도 몰려있는 곳으로 한정 되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대만, 홍콩, 일본에 어느 어느 정도 센터가 있지만 그 중간에 있는 한국이 아직 센터가 오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을 뒤로 미룬게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2020년 초에 서울에 클라우드 센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2020년에는 STADIA 도 한국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 해 봅니다.




구글 스타디아 요금제

구글 스타디아는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본 월정액으로 진행이 되며 스타디아 프로 (STADIA Pro) 라는 요금제가 존재합니다. 가격은 월 $9.99 입니다.


여기에 컨트롤러는 별도로 붙습니다. 스타디아 컨트롤러라고 별도의 제품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69 입니다. 꼭 컨트롤러를 사야 하는 건 아니고 키보드나 마우스로도 플레이가 가능 할 거라고 하네요:)

색깔은 화이트, 블랙, 와사비 (!?) 라는 3가지 색깔로 출시 예정 입니다.


혹시 다른 기사를 접하신 분은 아래 진한 남색의 컨트롤러도 보셨을 텐데 이것은 뭔가 하실 겁니다.



위 컨트롤러는 Founder's Edition 이라는 프리오더로만 구매 가능한 제품이며 가격은 위에 써져 있는 대로 $129 달러 입니다. 구성품은 나름 충실하게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Night Blue 스타디아 컨트롤러 ($69)

- 크롬캐스트 울트라  ($40~50)

- 스타디아 프로 3개월 ($29.97)

- 데스티니 2 (게임 내의 상품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 Exclusive Stadia Name




제공 서비스 퀄리티

많은 기사에서 언급이 되지 않은 부분이 서비스 품질 입니다. 스타디아는 크롬 브라우저만 있으면 4K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많이들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정확하게 하자면 틀린 이야기 입니다.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품질이 달라집니다.

최소 사양으로 10Mbps 의 인터넷 속도를 권장하고 권장하기로는 35Mbps 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어 있는 인터넷이 100Mbps 이고 2008년도 이후에 나온 대부분의 컴퓨터/스마트폰은 이정도의 최대 인터넷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3G 망을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최대 권장사양에서 게임을 즐기실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인풋렉은 조금 다른 문제 이겠지만요!



마치면서

게임 질병화 등의 문제로 흉흉한 분위기 가운데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얼른 국내에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환자(?)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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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게임중독은 질병인가 100분 토론에 대해

끄적끄적|2019. 5. 28. 07:00

안녕하세요. ST03 입니다.

게임은 아니지만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번 100분 토론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게임을 바라보는 견해의 차이가 나왔고 이는 언젠가 도래할 많은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WHO 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코드화 한 것과 더불어서 한 번 짚어볼까 하여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전체 영상 (imbc 다시보기)

http://playvod.imbc.com/Vod/VodPlay?broadcastid=1000842101159100000&itemid=1296180


개인적으로 YouTube 에 10분~15분 정도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만 봐도 맥락은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많은 영상들이 자극적으로 편집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전체 영상을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개별 패널의 의견 요약

중간에 크게 맥락을 흐리는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에 제가 느낀 각 패널의 의견만 요약 해 보겠습니다.


위정현 교수 (한국게임학회장) - 게임중독 질병 코드화 반대

게임중독의 질병 코드화 자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반대 논조. 논거가 정리되지 않아 한 줄로 정리하기는 힘들지만 논리적인 근거는 크게 2가지로 보임

 - 현재의 게임 과몰입 현상을 보이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에 게임 과몰입/중독으로 인한 건이 접수되지 않은 경우가 많음 - 국가 예산 낭비

 - 글로벌적으로 게임중독은 정신질환으로 보기에는 연구가 부족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며 이를 정신 질환으로 공식화 하게 되면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걱정 됨.


** 논조로 보았을 때는 의학계에서 문제가 심각할 때는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지금 와서 질병화 하는 것은 순수하게 선한 의도만은 없는 것이 아니냐 라는 느낌이었음 - 세간에 떠도는 돈 문제 -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나 게임 중독 질병 코드화에 대한 논거라기 보다는 뇌피셜에 가까워 보여서 논거에서는 제외.


노성원 교수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게임중독 질병 코드화 찬성

다수의 사람들은 건전한 취미로써 게임을 소비하고 있으나 일부 중독 수준으로 게임에 빠져 있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치료 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함.


대도서관 (콘텐츠 크리에이터) - 게임중독 질병 코드화 반대

게임과 게임 과몰입/중독에 대한 입장이 명확한 패널. 이번 토론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에 대해 핵심을 짚지 않았나 싶다.

 - 게임 : 현대 게임은 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전략/전술적인 사고를 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이 안에서 공동체를 형성하여 사회성을 배우게 함.

 - 게임 과몰입/중독 : 게임에 과몰입하게 되는 것은 게임 그 자체가 중독성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어떠한 사람이 현설의 도피처를 찾는 과정에서 빠른 성취감을 얻게 하는 그 시스템으로 인해 과몰입을 하게 되는 현상으로 해석해야 함. 


김윤경 국장 (인터넷 과의존 예방 시민연대) - 게임중독 질병 코드화 찬성

100분 토론이 세간에 큰 관심을 받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신 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많은 질병코드화를 반대하는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표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 중간에 보인 모습들은 근거가 약했지만 그 의도는 좋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생각 한다.

 - 게임 중독의 질병 코드화 : 실제로 질병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질병코드화를 이루어 체계적으로 다룰 필요성이 있다

 - 게임 산업 : 게임 산업이 이미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적인 공헌을 보여야 한다.


쟁점 별 개인평

 - 게임 과몰입과 중독의 차이 : 정신 질환으로 보는 기준이 명확 할 수는 없으나 어느 정도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한 정도의 합의는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한다.


 - 게임 중독세 : 왜 이 것을 중독세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게임세 라고 이야기를 하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 게임은 산업인가 :산업을 무엇으로 정의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IT 분야에서 컨텐츠로 가치를 창출 해 내고 관련 사업들이 글로벌적으로 굉장히 많은 한 분야이다. 문화와 IT 산업의 특징을 모두 가진영역으로 소설이나 영화처럼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고 스포츠와 같이 성취감을 주며 이를 IT 기술 위에서 친구들과 공유하게 한다. 영화와 소설에서나 가능한 초현실적인 체험을 직접 스포츠를 하듯이 경험하고 그 내용을 직접 체험하기 때문에 이제까지 나온 그 어떤 플랫폼 보다도 몰입하기 쉽고 현실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이런 산업과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싶다.


개인 총평

이번 토론에서도 여러번 언급이 되었지만 게임과 게임 과몰입/중독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분리해서 다뤄야 하는 점은 공감이 된 것 같다. 이 점이 인식 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할 만 하다.

지극히 사견으로 보았을 때 토론은 굉장히 뜨거웠던 것에 비해서 크게 건질 것은 없었다고 생각 한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위정현 교수가 게임 산업에 대한 전문가로써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 보다는 해당 사건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도록 이끌었다는 점과 - 이런 이야기는 국회에 가서 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여기에서 할 이야기는 아니었다고 생각 - 김윤경 국장의 토론자라고 보기 어려운 많은 태도들로 인해 건설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못한 부분 이었다고 생각 한다.

결국 이야기의 기반은 모두 게임 과몰입/중독과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확인 했으나 제도적으로 합의를 이루어 내기에는 어렵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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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고 대처법] 차량과 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 - 사고 전~사고 직후

끄적끄적|2019. 5. 8. 07:00

안녕하세요. ST03 입니다.

굉장히 오랫동안 글을 못 올렸네요. 바쁘기도 했지만 버스와 사고가 나면서 그 전후처리로 굉장히 정신이 없는 나날입니다.

이번에는 이번 사고 처리를 하면서 배우고 느낀점이 있어 정리 겸 공유겸 하여 올립니다.

한 번씩 참고 하셔서 부디 사고 전후 처리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블랙박스는 필수

아마 대부분 사고가 난 이후에 이 글을 보시겠지만, 혹시 그냥 읽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당연히 블랙박스는 필수 입니다. 저는 차사고를 2번 겪었는데 처음은 정말 경미한 사고 였음에도 제가 블랙박스가 없으니까 정말 답답하더군요. 블랙박스가 있으면 쉽게 해결될 일이 없으면 정말 귀찮고 복잡해 집니다. 안그래도 사고가 나면 굉장히 스트레스라 일도 손에 잘 안 잡히기 때문에 한번만 돈 내는 보험이라고 생각하시고 블랙박스는 꼭 장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혹시 블랙박스가 없는 상태에서 사고가 나셨다면 근처에 CCTV 등을 찾아서 사고 영상을 확보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정 안 된다면 경찰서에 신고 해서 조사 의뢰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벌점도 들어가서 일이 복잡해 집니다. 밑에서 이야기 하겠지만 상대방이 영업차량이라면 이런 벌점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피곤해 지실 수도 있구요.

 

보험회사 전화번호 저장

저도 안 해 놓기는 했는데 사고가 나니까 너무 정신 없어서 제가 어느 회사에 가입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더군요. 정말 차사고는 크던 작던 일어나면 굉장히 당황하기 때문에 미리 보험회사라고 저장 해 놓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은 싼게 비지떡

세상에 공짜는 없지만 보험은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저것 해서 그래도 저렴하게 하려고 싸게 많이 넣었는데 사고가 나고 나니 작은 사고라도 할증이 되겠더군요. 버스는 그럴 일이 없지만 말입니다. 나중에 제가 다시 돈을 내고 없던 일로 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기왕 보험 하실거면 싸게만 하는게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만 덧붙이자면 보험회사도 잘 고르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보험회사 분들도 다 사람by사람 이지만 정말 너무 수동적으로 일처리를 해 주시는 분이 계시면 제가 왜 이 돈을 주고 이 회사에서 보험서비스를 받는지 싫을 때가 있습니다. 어차피 차를 몰고 다니면 반드시 해야 하는 보험이기는 하지만 수동적으로 월급루팡처럼 일 하시는 분을 만나서 보험회사를 바꾸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현장 사진 확보

사고가 난 직후에는 놀라기도 하고 정신도 없어서 사고를 많이 안 겪으셨다면 사진 찍는 것도 원할하지 않으실 것 입니다. 저는 사고 나면 아직도 손이 덜덜 떨려서 사진은 정말 잘 못 찍어요ㅠㅠ

다행히도 이번에는 사고 바로 근처에 경관님들이 계셔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려 주시고 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답례도 못 드리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대한민국 경찰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은 최소 6장 이상은 찍으셔야 한다고 생각 해야 합니다.

   1, 2 사고부위 근접 (앞 뒤)

   3, 4 사고부위 조금 떨어져서 - 내 차량 전체가 나오도록 (앞 뒤)

   5, 6 사고 현장 전체가 나오도록 - 차량이 포함 된 도로 전체를 찍는다는 느낌으로

정말 자신이 없으시면 보험회사에 전화 하셔서 현장 출동 해서 사진 촬영을 해 달라고 하는게 좋습니다만, 저는 2차선에서 버스와 사고라 도로가 막히기도 했고 버스는 운행을 계속 하셔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때문에 위 사항 정도는 기억해 놓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사고 난 직후 상대방에게 요청해야 할 정보들

사고가 난 직후에 상대방에게 요청하거나 알아 놓아야 할 정보들 입니다.

   - 상대방 이름

   - 상대방 전화번호

   - 상대 차량 번호 (가능하면 차종까지)

   - 본인이 병원 진단이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상대방 보험회사에 대인접수 요청 할 것 - 나중에 병원에 안 가면 어차피 청구가가 0원이 되니 왠만하면 해 달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상대방이 회사 차량이라면 해당 내용을 녹음 해 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단도 여러가지로 돈이 들기 때문에 대인접수 하셔야 합니다.

   - 상대방이 대인 접수를 요청 할 경우 몇 명인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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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업계와 전망에 대해....2019년 1월

끄적끄적|2019. 1. 20. 00:07

안녕하세요. SAP 운영자 ST03 입니다.

이것저것 끄적여볼까 하다가 일단 SAP 업계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아주 예전에 한 때 SAP 가 한국에서 정말 Hot 할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때는 SAP 는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일단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많은 국내 기업들이 그 한창때에 SAP 를 도입 하였고 이제 IT 하드웨어 교체시기와 더불어 SAP 에서는 HANA Database 를 기반한 S4HANA 라는 솔루션을 만들어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죠.

한창때와 비교 할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기술이 도입 되면서 새로워지는 시기 인 만큼 SAP 를 시작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 됩니다.


다만 기존에는 ABAP 을 하면 대우가 좋았다고 한다면 이제는 ABAP for HANA 라고 하는 HANA Database 를 함께 알아야 한다는 점이 달라졌다고 하겠지요. 모든 SAP 관련 직종들이 HANA DB, 또는 S4HANA 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알고 모르고에 따라 대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하겠습니다.


다행인 점은 한국에서는 S4HANA 가 이제 막 도입을 시작하는 단계라는 것 입니다. 한 때 포화상태 였던 SAP 업계에서 많은 분들이 돌아서면서 시장에서 SAP 관련 인력은 줄어들었고 이제는 계속 생겨나는 프로젝트를 진행 할 인력이 부족할 정도의 상황 이라고 합니다.



SAP 시장 자체가 이전 만큼의 영광을 찾을지는 모르겠지만, SAP 를 사용하고 있고 IT 환경 교체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회사들은 S4HANA 를 많이 고민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 수요는 늘어날 것이고 한동안 ABAP 과 HANA 개발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수요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SAP 의 UI 인 Fiori 관련 개발자가 없다고 하더군요.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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